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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예월 멘토와 함께라면 너도 웹소설 작가 될 수 있어!
콘텐츠는 우리 삶에 깊숙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웹콘텐츠는 어디에서나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서 인기와 영향력이 날로 커지고 있는데요. 수요가 많아진 만큼, 웹콘텐츠를 제작하는 시장 또한 커지고 있습니다.
그에 발맞춰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에서는 대구 지역의 창작자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대구콘텐츠코리아랩 웹콘텐츠 스튜디오’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말 그대로 창작자의, 창작자에 의한, 창작자를 위한 프로젝트였죠! 좋은 콘텐츠를 창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맞춤형 멘토와 창작자(멘티)가 매칭되어 작가 데뷔에 한 걸음 다가갔다고 합니다.
창작자들의 멘토로 함께한 진예월 멘토님을 만나보았습니다!
Q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더불어 멘토로 참여하게 된 동기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로맨스 판타지와 여성향 웹소설을 쓰고 있는 진예월 작가라고 합니다!
웹콘텐츠 스튜디오 창작 지원 프로젝트에 멘토로 참여하게 된 계기는, 웹소설 작가로 데뷔하던 시절이 떠올랐기 때문이에요.
제가 작가로 데뷔했을 때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과 같은 플랫폼도 없었고, 작품을 계약할 때 좋은 출판사인지 아닌지 판단이 어려웠어요.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어도 몰랐고 무엇이 잘못 되었는지도 몰랐었죠.
웹소설 작가를 희망하는 멘티분들이 저와 같은 길을 걷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멘토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Q2.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멘티(창작자)에게 어떤 것을 전달하고 싶으셨나요?
웹소설 작가는 특성상 혼자 작업을 하는 일이 많습니다. 내가 직접 고민하고 써 내려가야 하니까요.
많은 작가님들은 내가 잘 쓰고 있는지, 아닌지 잘 알지 못합니다.
다른 사람의 말에 휘둘려 작품이 바뀌기도 하고, 글이 재미없어져 새로운 작품을 쓰기도 하죠. 저 역시 마찬가지였어요.
그래서 멘티에게 자신이 쓴 글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나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부여해드리고 싶었습니다!
Q3. 1:1 멘토링을 진행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나요?
멘토링을 통해 피드백을 흡수하고 변화하던 모습들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피드백과 조언을 드리는 건 어렵지 않지만, 그것을 받아들이고 맞춰 나가는 것은 쉽지 않으니까요.
그런데도 멘티분들은 피드백을 본인의 것으로 만들고, 자신의 색을 담은 작품에 애정을 가지고 글을 쓰는 모습을 봤을 때 가장 뿌듯하고 잊을 수 없었던 순간이었습니다.
Q4. 마지막으로 프로젝트 참여 소감과 함께했던 멘티(창작자)에게 한 말씀 해주신다면?
멘토링은 멘토인 제가 혼자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피드백을 받아들이는 멘티가 있기에 가능합니다. 마지막까지 좋은 결과를 위해 노력해주신 멘티분들께 수고하셨단 말씀 전해드리고 싶어요.
5회라는 길다면 길고 짧으면 짧았을 시간 동안 하나의 작품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어서 기쁘고 즐거웠습니다.
후에도 인연이 된다면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