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크리에이터는 지역(Local)과 크리에이터(Creator)의 합성어로 ‘지역 문화와 관광 및 자원을 기반으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가치를 만들어내는 창업가’를 뜻합니다. 창원 충무지구에서는 청년 로컬크리에이터를 발굴하여 도시재생과 지역 활성화를 목표로 ‘충무지구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1차 콘텐츠리그를 통해 20개의 기업 중 10개의 기업을 선발하였고, 현재 2차 스타트업아카데미를 통해 8개의 기업이 선발되어 아이템 사업화를 위한 1:1 맞춤 멘토링 및 집중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충무지구의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선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Q1. 아이템 소개와 기업,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2019년부터 공연·영상 기획 및 편집, 디자인 사업을 하는 CM컴퍼니 대표 이정희입니다.

저희는 진해지역의 퇴역함인 ‘진해함’을 모티브로 삼아 ‘진해함 모형 만들기 DIY(Do It Yourself)’를 제작했습니다. 성인은 물론 아이들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설계했고, 페이퍼 크래프트 종이로 만들어진 단단한 형태의 아이템이에요. 또한 외형 디자인을 꼼꼼하게 작업해 모형을 완성한 후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답니다!

이번 진해 가을 군항제에서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어요.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었는데요!

이를 시작으로 진해지역에 속해있는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 유치원 등 아이들에게 손으로 즐기는 창의 활동을 제공하고, 방과 후 수업에도 활용되는 아이템이 되길 기대합니다!

Q2. 아이템 선정에 히스토리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아이템에 관한 이야기 듣고 싶습니다.

어렸을 적 저희 부모님께서는 볼트와 너트를 이용해 조립하는 장난감을 사다 주셨어요.

저는 분해와 조립을 반복하면서 장난감을 만들고, 원하는 형태로 변형해 보기도 하면서 ‘만드는’ 즐거움을 경험했었는데요.

‘진해함 모형 만들기 DIY’를 통해 진해지역 아이들과 시민들이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만들기를 경험하면 좋을 것 같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Q3. 해당 프로젝트에 신청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다가오는 2023년에 진해 해양공원에서 일반 시민들에게 진해함을 개방한다는 소식을 듣고 ‘시민들이나 관광객들이 진해함을 직접 만들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해군 장병들의 부모님 또는 가족들에게 기념 상품으로 활성화가 된다면 진해지역을 대표하는 지역 상품이 될 것 같아서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Q4. 마지막으로 프로젝트 참여 소감 듣고 싶습니다. 한 말씀해주신다면?

한 문장으로 표현하자면, 나에게 충무지구 청년 로컬 크리에이터는 새로운 항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