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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울산 콘랩 콘텐츠 융복합 창작자 양성 캠프 프로젝트

  • 편집부
  • 2022-09-2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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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인상파 화가 클로드 모네의 그림이 일렁입니다. 커다란 공간이 온통 다 색깔로 물들고, 공간 속의 사람들도 그림 속으로 스며듭니다.

무슨 꿈속에 있었던 이야기를 하냐고요? 아닙니다.

미디어 아트(media art)전시장에서는 충분히 가능한 일이에요. 최근 각종 미디어 제작 기술과 하드웨어가 폭발적으로 발전하면서,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문화예술 양식이 생겨났어요.
사진 : 그라운드 시소 유튜브, '모네 인사이드' 홍보 영상 캡처
현대적인 커뮤니케이션 주요 수단인 잡지, 만화, 비디오, 컴퓨터 등 대중매체에 미술을 접목한 것인데요. 이를 통틀어 '미디어 아트'라고 부릅니다.

넓은 의미에서는 게임과 메타버스, 버추얼 휴먼 등 차세대 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문화 전부를 통칭해요.

최근 급부상 중인 산업 분야인 만큼 관련된 크리에이터 수요 역시 급증하고 있는데요, 문화와 기술의 융복합적인 이해가 요구되는 분야인 만큼, 체계적인 양성 교육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에 울산 콘텐츠코리아랩에서는 차세대 콘텐츠 크리에이터 양성을 위한  [콘텐츠 융복합 창작자 양성 캠프] 를 운영합니다.

인터렉티브 미디어, XR콘텐츠, 메타버스 등 융합콘텐츠 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한 콘텐츠 제작 중심 교육과 전문가 참여 워크숍으로 구성됐다고 하는데요.

사업 운영 대행사 (주)수퍼C의 소지우 과장님께, [콘텐츠 융복합 창작자 양성 캠프] 프로젝트에 대해 물었습니다.
에디터 : [울산콘랩 콘텐츠 융복합 창작자 양성 캠프] 프로젝트가 어떤 프로젝트인지, 간략한 개요를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지우님‘콘텐츠 융복합 창작자 양성 캠프’는 8.9(화)부터 10.7(금)까지 진행되는 일종의 워크숍으로, 인터렉티브 미디어 아트, AR 콘텐츠, 메타버스, 콘텐츠 NFT, 콘텐츠 브랜딩 마케팅 등 문화기술 융합 콘텐츠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아래는 캠프별 세부 내용입니다.

  • [ 캠프1. 미디어 아트 캠프 ] : 현직 미디어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융복합 콘텐츠 제작 (인터렉티브 미디어 아트, AR 콘텐츠,미디어 파사드,디지털 콜라쥬등)

 

  • [ 캠프2. 메타휴먼 제작 캠프 ] : 언리얼 엔진을 활용한 메타휴먼 제작 교육

  • [ 캠프3. 빅3 콘텐츠(콘텐츠 IP,콘텐츠 NFT, 메타버스) 캠프 ] : 콘텐츠 NFT 기획 및 판매

  • [ 캠프4. 콘텐츠 브랜딩 & 마케팅 등 ] : 콘텐츠 브랜딩 & 마케팅 실무

 

에디터 : 종류가 다양하네요. 메타휴먼이나 메타버스, 인터렉티브 미디어 등 여기저기서 많이 들어보기만 했지, 직접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은 해본 적 없는 것 같습니다. 보통 사람에게는 그만큼 생소한 분야라는 뜻인데, 프로젝트를 기획 & 운영하면서 힘든 점은 없었나요?

 

지우님이 캠프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 어렵게 느끼지 않도록 캠프 이름도 쉽게 바꿔보고, 수업 내적으로도 사례분석이나 업계현황 같은 쉬운 주제를섞어 넣도록 해서, 오픈 토크 형식의 강의를 기획했어요.

강사님들과 교육생분들이 가까이서 이야기 나누고, 제작을 같이해봄으로써 그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을 조금씩 더 줄이고자 노력했습니다.
오픈토크 형식의 교육 현장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육생분들이 큰 기대치(전문가 과정)를 가지고 캠프를 신청하시거나, 전문가만 신청할 수 있는 거 아닌가?하고 겁을 내시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에디터 : 수강생 입장에서도 겁이 나지만, 운영자 입장에서도 겁났을 것 같습니다.

  

지우님 :  사실 교육을 운영하는 입장에서도 생소한 분야인 만큼 강의 준비사항이나, 교육 운영에 있어서 기존 교육과 많이 달랐습니다. 강사님, 작가님들과 협의가 많이 필요했어요.

 

어떻게 작품이 만들어지고, 어떻게 강의장을 세팅하고, 어떤 것들을 준비해서 교육생들이 더 재밌고, 또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 수 있을지 등등 소통해야 할 사항이 정말 많았죠.

 

강사님, 작가님들께서 세심하게 신경 써주시고, 교육생뿐만 아니라 저희 운영팀과 소통을 많이 해주시면서 같이 교육을 만들어가서 무사히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함께해주신 작가님,강사님들께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이 큰 것 같습니다.

 

 

에디터 :  캠프 참여자들이 직접 제작한 미디어 아트 작품 결과물을 봤는데, 사실 이런 작품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과정을 통해 제작될 수 있는 건지 감이 오지 않습니다. 매우 신기했는데, ‘미디어 아트 캠프’ 참여자들은 교육은 어떤 내용으로 구성됐나요?
이용자의 반응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미디어 아트 작품

지우님 : 미디어 아트 1차 캠프의 경우, 인터렉티브 미디어 아트와 퍼블릭 아트 2개 조로 나누어서 진행되었는데요.

 

인터렉티브 미디어 아트 조에서는 아두이노 키트를 활용해서 모듈, 센서 등 아두이노의 다양한 기능 실습으로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퍼블릭 아트 조에서는 3D 뎁스 카메라자바 프로그램 언어를 활용해서 기초원리부터 배워서, 프로그램 실습을 진행했습니다. 사실 교육생분들 중 이쪽 분야에 관심은 있지만 제작을 해본 건 처음이신 분들이 많으셨습니다. 때문에 더 소중한 결과물이라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미디어 아트 캠프 1차 참가자분들은 참여 만족도가 매우 높으셔서 2차에 중복 신청하신 분들도 많으시고, 캠프 종료 후에도 교육 때 사용한 장비를 대여하셔서 결과물을 직접 디벨롭 하고 있는 교육생분도 계셨어요.

 

 

에디터캠프 내용을 살펴보면 강연자분들의 이력이 화려합니다. 이를테면, 버추얼 인플루언서 ‘로지’를 제작한 싸이더스 스튜디오라든지.. 섭외가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진행 과정에서 어려운 일은 없었나요?

 

지우님 : 사실 섭외 기간이 촉박해서 마음이 급하기도 했는데요. 감사하게도, 저희 과장님,대리님, 팀원분들, 현장 매니저들 모두가 합심해서 자료조사도 정말 많이 하고, 여러 루트로 연사&강사님들을 모시기 위해 컨택을 많이 시도했기 때문에 이만큼 섭외가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먼저 섭외가 되신 연사님, 작가님들을 통해서 주변 작가님 강사님들을 소개받기도 했는데요. 강의를 와주시는 것만 해도 감사한데, 이렇게 섭외에도 도움을 주셔서 감사했죠.

 

사실 안 된다는 메일을 받으면 아쉬움이 컸지만, 그래도 다시 한번 용기 내서 다른 날짜에는 가능하실지 한 번 더 여쭤보고, 저희 캠프가 진행되는 목적과 왜 연사님께서 와주시면 좋을지 설득 드리기 위해 메일 내용도 고민해서 수정해보고,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서 시간을 조율하고 협의했던 모든 과정이 헛되지 않아 보람됐습니다.

강의중인 「싸이더스 스튜디오」 김진수 총괄이사님
에디터 : 말씀만 들어도, 시작부터 끝까지 쉽지 않은 프로젝트였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열정과 노력을 들였기에 참여하는 모두가 결실을 맺을 수 있지 않았을까요? 앞으로 남은 캠프 역시 잘 마무리되길 바라겠습니다!

지우님 : 감사합니다.

편집부 superc@superc.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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