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문화재단이 한글 소재 영상 공모전 '2020 한글사랑 109초 손전화 영상 모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공모전은 10월 한글주간을 맞아 진행되는 영상 공모전으로, 민족의 위대한 문화유산인 한글의 우수성과 역사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9월 11일까지 마포구에 거주하는 청소년, 마포구 소재 초·중·고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학년별 경쟁을 최소화하기 위해 초등학생은 훈민정음(28초), 중학생은 국보(70초), 고등학생인 한글날 분야(109초)로 지원 분야를 구분했다.
'2020 한글사랑 109초 손전화 영상 모둠'이라는 제목에서 휴대폰은 '손전화', 공모전은 '모둠'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각 지원 분야는 훈민정음 28자, 국보 70호, 한글날 10월 9일에서 착안해 우리가 꼭 알아야 할 한글에 대한 상식을 재미있게 전달한다.
송제용 마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대면 교육이 불가한 상황에서 마포구 청소년들의 코로나 블루를 날려버리는 문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며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영상 공모전이 해를 거듭할수록 미래의 창의적 크리에이터를 발굴하는 등용문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0 한글사랑 109초 손전화 영상 모둠'은 총 상금 300만원 규모로 최종 선정작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한글주간에 발표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마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