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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예술인 및 크리에이터에 30억원 지원

  • 황인솔 기자
  • 2020-08-2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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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대표 김종휘)은 31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온라인 미디어 예술활동 지원사업인 '아트 머스트 고 온'에 참여할 예술인과 크리에이터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200여 팀을 선정해 30억 원을 지원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온라인 미디어 예술활동 지원 '아트 체인지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아트 머스트 고 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변화하는 창작 환경 속에서도 예술인의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온라인 미디어를 활용한 예술활동을 지원한다.

공모 분야는 △예술활동형(온라인 미디어 예술활동 지원) △창작준비형(온라인미디어 예술콘텐츠 지원)으로 구분된다. 연극·무용·음악·전통·다원·시각·문학 등 7개 장르 중 온라인 미디어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서울 연고 예술인(단체) 및 크리에이터라면 누구나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분야별 최대 지원금은 예술활동형이 6000만원, 창작준비형은 1000만원이다. 선정된 예술인(단체)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온라인 콘텐츠와 관련한 저작권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콘텐츠 관련 자문과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추후 완성된 온라인 미디어 콘텐츠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통합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무료로 공개한다.

김종휘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코로나19가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대면활동을 기반으로 하는 문화예술계 역시 비대면 창작 활동에 대비해야 한다"며 "온라인 미디어를 활용한 예술활동 지원을 통해 예술인과 시민 모두의 일상에 예술이 단절되지 않고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인솔 기자 puertea@superbean.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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