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유튜버'의 탄생으로 미디어, 광고, 마케팅 등 분야의 흐름도 바뀌고 있습니다. 이에 MCN 같은 전문 기업이 생기고 크리에이터와의 인맥이 경쟁력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데요. 일년에 수십억을 벌어들인다는 유튜버를 보면서, 콘텐츠를 소비하는 일반인 입장에서는 많은 궁금증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그들의 수익 구조, 섭외 비용, MCN의 필요성 같은 민감한 부분들까지 말이죠. 수퍼C는 이러한 질문들에 명쾌한 답변을 해줄 크리에이터를 만났습니다. 한국문화를 알리는 유튜버이면서 콘텐츠 기획자 '와유'님인데요. 스스로가 크리에이터이기도 하지만 두터운 인맥을 보유하고 영상 분야 전문지식을 자랑하는 분이기도 합니다. 와유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크리에이터 시장은 어떻게 형성되어 있는지, 롱런할 수 있는 크리에이터와 콘텐츠는 어떤 것인지, 앞으로 유튜브 산업은 어떻게 변화할지 함께 분석해봤습니다.
수퍼C | 안녕하세요 와유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와유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PD이자 콘텐츠 기획자입니다. 좀 부끄럽지만 1년 전부터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열어 운영하고 있는 유튜버이기도 합니다. 또 '픽투라'라는 영상 프로덕션의 대표로 광고를 만들거나 다른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 제작, 채널 관리 일도 하고 있습니다.
수퍼C | PD로서도 여러 가지 일을 진행하시고, 자회사도 운영하고 계신데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나요?
저는 그동안 콘텐츠를 기획하고 타 회사에 제안을 한 뒤 계약이 이뤄지면 제작에 들어가서 납품하는 형태로 일을 해왔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자꾸 아이디어가 머릿속에 쌓여서, 연기자들을 두고 카메라 밖에서 촬영을 하는 것보다 프레임 안으로 들어가서 함께 이야기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직접 출연할 수 있는 콘텐츠를 기획하면서 유튜브를 열었죠. 그리고 "다들 하니까 나도 한번 해볼까?(웃음)"라는 마음도 있었거든요. 그렇게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지 1년이 지났고, 본격적으로 한 건 8개월 정도 된 것 같아요.
수퍼C | 운영하는 채널은 어떤 곳인가요?
제 채널 '와유'는 한국문화에 관련된 콘텐츠를 만들고 있어요. 당연히 관광도 있고 맛집, 핫플레이스, 인물, 기업, 브랜드 등을 다루죠. 외국인을 대상으로 만드는 '국뽕' 콘텐츠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우실 것 같아요. 사용하는 활동명인 와유도 오라는 뜻의 사투리에요. 한국에 놀러 오시라고.
수퍼C | 와유님이 콘텐츠를 만드는 과정을 간략하게 소개해 주신다면.
일단 아이템 구상이 첫번째고, 찍고 싶은 소재가 생기면 러프한 대본을 작성해요. 그런데 되도록이면 리얼로 가려고 해요. 그동안 광고를 많이 찍었다 보니, 너무 치밀하게 계획한 영상은 진심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즉흥적으로 돌아다니면서 여행하듯 찍고, 가지고 와서 고민을 많이 하는 편이에요. 일단 최대한 다양하게 소스를 모으고 촬영본을 뜯어보면서 고민을 하는 거죠. 그러면서 상황에 맞게 내레이션을 입히고, 현장을 넣고, 느낌을 계속 맞추죠.
수퍼C | 그럼 촬영할 때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임하는지가 가장 중요하겠네요.
그렇죠. 사실 유튜브에서 이슈 몰이를 하거나 자극적인 콘텐츠를 만드는 분들을 보면 가끔 부럽기도 하거든요. (웃음) 그런데 저는 너무 되바라지거나 유해한 콘텐츠가 되지 않도록 항상 주의하고 있어요. 지금 당장은 좀 지루할 수 있더라도 언젠가 콘텐츠가 쌓였을 때 더 가치가 있고 의미가 있는 영상을 만드는 게 목표여서 유쾌하지만 유익하게 촬영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수퍼C | PD일을 오래 하셨다 보니,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은 낮으셨을 것 같아요.
네. 장비도 다룰 줄 알고 편집도 했었으니까. 그냥 저를 찍기만 하면 되는 거라 진입 장벽은 없었죠. 대신에 당위성이라고 해야 할까요? 내가 왜 유튜브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찾고 싶었어요. 결국 내 창작물과 타인의 콘텐츠는 '진심'의 차이더라고요. 광고를 하다 보면 클라이언트의 입맛대로 영상을 찍을 수밖에 없잖아요. 그런데 제 채널에서는 눈치 보지 않고 솔직하게 말할 수 있죠. 이 식당은 맛이 없다! 오지 마세요!라고요.
수퍼MIC | 채널에서 와유 크루도 운영하고 있는데 어떤 모임인가요?
와유 채널이 한국 문화를 해외에 알리고 싶어서 만들어졌거든요. 그런데 저처럼 각 나라마다 한국을 이야기하는 채널이 있으니까, 그 친구들이 모여서 영상을 함께 찍으면 좋은 시너지가 나올 것 같아서 크루를 결성하게 됐어요.
수퍼C | 와유 크루 인원은 총 몇 명인가요?
크루를 처음 결성할 때 뜻이 맞아 모인 친구가 6명이었어요. 초기 멤버라고 보면 되겠죠? 그 외에도 저와 방향성이 같은 친구들이 해외에 30명 정도 있고요. 또 섭외할 수 있는 크리에이터가 140명 정도 각계 각국에 있죠.
수퍼C | 와유 크루의 핵심 멤버는 누구인가요?
컬래버레이션을 가장 많이 진행한 세 명 정도를 소개해볼게요. 일단 '코리아 레오밋'은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친구고요. '아톰'은 대만을 맡고 있어요. 이 두명과 가장 많은 콘텐츠를 만들었어요. 그리고 일본에서 온 '에리나'도 꾸준히 함께하고 있어요. 각자 국가와 콘텐츠 색깔은 조금씩 다르지만 한국문화를 알린다는 취지는 같아요.
수퍼C | 이분들과는 어떻게 만나게 됐나요?
말씀드렸던 것처럼 제가 PD이다 보니까, 유튜브 산업이 지금처럼 커지기 전에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콘텐츠를 여러 차례 만들었었거든요. 그때 어떤 유튜버가 좋을까 찾아보고, 섭외를 하고, 일을 하면서 친해진 경우죠.
수퍼C | 사실 와유 채널 구독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수치는 아닌데, 그래도 굵직한 업체와 컬래버레이션도 많이 하셨어요. 비결이 있나요?
업체에서 먼저 요청이 들어오는 경우도 있지만, 제가 먼저 제안을 하는 경우가 많아요. 업체에 우리는 어떤 회사고, 이런 이력이 있고, 이러한 콘텐츠를 만들어서 제품과 브랜드를 홍보하고자 하니 협찬을 해달라는 식이죠.
수퍼C | 그러면 제품과 함께 제작비도 지원받는 형태인 건지?
그렇죠. 그런데 저는 인력 운영비 외 개런티는 요구하지 않는 편이에요. 요즘 크리에이터의 섭외비용이란 게 선이 없잖아요. 그게 너무 과하면 결국 자신의 수명을 깎아먹는 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항상 적당한 선에서 제안을 하고 있고, 업체 쪽에도 현금보다는 제품을 많이 받아오는 편이에요. 저에게 이득이 돌아오는 것보단 함께 출연해 준 친구들에게 소정의 출연료를 주고, 제품은 구독자들에게 선물하고 있어요. 한국 업체 제품을 외국 친구들이 받으면 한국 문화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으니까요.
사실 협찬사나 광고가 이름을 들으면 다 알만한 곳들이긴 한데. 그렇다고 수익이 많이 발생하거나 그렇지는 않아요.
수퍼C | 업체와 함께 콘텐츠를 만드는 방법을 조금 더 자세히 알고 싶어요.
작년에 '놀러와유 코리아'라는 이벤트를 진행했어요. 여행을 선물한다는 의미로 해외 구독자분들을 초대한 건데요. 물론 비행기, 숙박 모두 무료로 제공했죠. 이를 위해서 진에어, 롯데호텔, 휠라 코리아가 협찬을 해주셨고요. 협찬사에게 현금은 전혀 받지 않았고요. 업체가 해줄 수 있는 서비스나 제품만 받았어요. 저희는 여행을 하는 내내 휠라 로고가 있는 티셔츠를 입고 다녔고, 호텔에 머무는 장면을 영상에 넣었어요. 그 콘텐츠 조회수가 150만 이상씩 나오니 업체에서도 만족하셨죠.
수퍼C | 와유님을 위해서라기보단 정말 구독자분들을 위한 콘텐츠 같아요.
맞아요. 저는 맛집을 소개하는 영상을 찍을 때도 2인분씩 더 결제하고 나와요. 나중에 구독자분들이 쿠폰을 들고 찾아오면 대접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거죠. 다른 예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덕분에 '짜파구리'가 이슈가 됐을 때도 농심의 역사나 제품들을 소개하는 영상을 만든 뒤 구독자분들께 라면을 보내드리기도 했어요.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지금 직업처럼 돼버렸잖아요. 콘텐츠 소비에 맞게 수익을 낼 수 있는 시스템을 구글이 만들어냈기 때문인데, 이게 너무 변질이 되고 있는 것 같아요. 사실 결국에는 구독자분들이 있어야 수익이 나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수익이 되는 만큼 구독자분들께 돌려드리고 싶어요. 그러면서 한국문화를 선물 받는 해외 구독자가 많아지고, 대한민국이 널리 알려지면 좋을 것 같아요.
수퍼C | 지자체나 기업에서는 영상 퀄리티보다는 구독자 30만 이상, 50만 이상 등 덩치 있는 크리에이터를 원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광고라는 게 많은 사람이 볼수록 좋으니까 그런 부분을 이해하지 못하는 건 아닌데요. 그런데 많은 클라이언트가 착각하고 계신 게, 여행 마케팅에 사용할 크리에이터는 여행 전문가여야 하잖아요. 그런데 뭐 음악, 개그, 카테고리와 관계없이 수치만 높으면 무조건 데려가서 찍거든요. 그런 것은 옳지 않다고 봐요.
수퍼C | 분야가 다르더라도 크리에이터의 이미지만 좋으면 효과가 있지 않을까요?
일단 구독자분들이 거부감이 들기 쉬운 것 같아요. 여행 크리에이터가 갑자기 게임 광고를 하거나, 게임 크리에이터가 지자체 홍보를 하면 그 콘텐츠를 잘 안 보거든요. 구독자 50만명, 평균 조회수 30~40만의 크리에이터라고 해도 카테고리와 맞지 않는 광고 영상을 올리면 그 콘텐츠만 3~4만의 조회수가 나오는 게 증거죠. 또 구독자가 많다고 해서 높은 페이를 받는 것도 안맞는 것 같아요. 자기 전문 분야가 아닐수록 더 그렇고요. 스타일리스트가 취미로 노래를 잘 한다고 해서 가수와 똑같은 페이를 받을 수는 없는거잖아요.
수퍼C | 그럼 대체 구독자 100만 이상의 크리에이터의 섭외 비용은 얼마인가요?
다 오픈할 수는 없지만 회당 7000만원까지 들어봤어요. 2018년쯤에는 구독자 100만명이면 메가급 크리에이터로 봤거든요. 그때 그런 분들이 2000~3000만원 정도였는데 이제는 7000만원까지 올랐어요. 또 구독자 50만명이 넘으면 섭외비가 500만원 선으로 잡혀있어요. 그렇다고 구독자 5만명인 분들이 섭외비 50만원은 아니에요. 되게 희한하죠. 부르는 가격이 다 달라요.
수퍼C | 결국 부르는 게 값이라는 거네요?
네 맞아요. 사실 섭외비라는 게 시가면 안되는 거잖아요. 연예인을 섭외하면 분명한 틀이 정해져있거든요. 그런데 크리에이터 시장은 틀이 만들어지고 있는 과정이라서 그런 선이 너무 불분명해요. 또 크리에이터들이 점점 시간으로 수익을 내는 모습으로 변하고 있어서. 창작자로 부르기 어려운 형태로 변하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그게 결국 이런 개런티의 영향인 거죠. 좋은 콘텐츠를 만들 시간에 다른 일을 하면 더 큰 수익이 따라오니까.
그래서 저랑 크루로 활동하는 친구들은 함께 콘텐츠를 만들 때 원래 받던 페이보다 훨씬 더 줄여서 진행하기도 해요. 그 대신 와유와 콘텐츠를 만들 때만큼은 더 공적이고 유익한 내용을 다룰 수 있도록 하죠. 그런 이미지가 쌓이면 이 친구들이 더 롱런할 수 있는 바탕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수퍼C | 공적으로 건강한 콘텐츠를 만들면서 수익을 만든다는 게 굉장히 이상적인 이야기처럼 들리거든요. 회사도 운영하고 계시니 수익에 대한 욕심이 안 날 수는 없을 것 같은데.
그렇긴 하죠. 제가 운영하는 회사가 미디어 프로덕션이다 보니까 크리에이티브한 콘텐츠 외에도 일반 광고도 많이 만들거든요. 예를 들면 CF나 온라인 광고, 바이럴 콘텐츠. 이런 것들로 수익을 내고 거기서 만들어지는 수익을 기반으로 유튜브 활동을 하는 거죠. 투자 개념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수퍼C | 최근 많은 분들이 MCN을 끼고 일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사실 저는 MCN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 때문에 크루를 만들 수 있었거든요. 제가 누군가를 섭외하고 일을 진행하다 보면 사적으로 친해지게 되잖아요. 그러면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본인의 섭외비를 정확히 모르는 친구들이 많더라고요. 또 회사에 얼만큼의 비용을 지급했는데, 크리에이터에게 돌아가는 수익이 너무 적은 경우도 많았고요.
수퍼C | MCN이 가져가는 '수수료'가 너무 세다는 거죠.
맞아요. 그리고 국가마다 화폐 가치와 환율이 다르다 보니 동남아시아와 대한민국의 섭외비를 똑같이 생각하면 안 되거든요. 한화로 100만원을 받아도 더 의미 있게 사용할 수 있는 나라가 있는데, MCN에서는 비용이 적다고 컷 하는 경우도 많거든요. 그래서 대형 MCN에 소속됐다가 위약금을 내고 계약을 해지하는 분들도 있었고, 저랑 크루를 하는 친구들도 처음엔 소속사가 있었다가 지금은 다 나와서 활동하고 있어요. 저는 크루를 운영할 때 돈 문제는 진짜 투명하게 하거든요. 내가 기획과 촬영비로 얼마를 가져가고, 너의 출연료로 얼마를 주겠다. 그런 걸 편하게 오픈할 수 있으니까 뭉칠 수 있었던 것도 있어요.
수퍼C | 그럼 와유님은 MCN의 존재가 무의미하다고 보시나요?
관리를 받고 싶다면 MCN에 소속되는 게 맞다고 봐요. 월에 한 건 이상의 홍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해주는 계약 조건이 있다고 들었거든요. 또 오롯이 촬영, 편집만 하고 싶어 하는 크리에이터도 있잖아요. 누구랑 굳이 전화하고 만나서 비즈니스를 하기가 불편한 분들. 그런 분들은 MCN에 소속되면 도움이 되겠죠. 그런데 스스로 브랜드를 만들고 영업을 할 수 있는 크리에이터라면 굳이 회사에 들어가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이제는 업체가 유튜버에게 먼저 연락하는 시대잖아요. 또 본인이 조금만 부지런하게 움직여서 개인사업자로 자기가 할 수 있는 일, 없는 일을 판단하고 책임도 스스로 지는 구조가 더 낫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촬영 공간, 장비를 지원받는다고 해도 콘텐츠를 만들다 보면 결국 본인 장비와 개인 공간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거든요. 이러한 피드백을 수용해서 발전하지 않는다면 MCN은 반짝하고 사라질 산업이 되겠죠.
수퍼C | 1인 미디어를 꿈꾸는 예비 크리에이터들이 정말 많은데. 이분들에게 현실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조언을 해주신다면.
유튜브가 시작은 쉬워요. 그런데 계속 오래 하기에는 정말 어렵거든요. 그래서 처음부터 과하게 준비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굳이 좋은 카메라를 사지 않아도, 내용이 좋다면 충분히 어필할 수 있거든요. 하지만 자세를 잘 잡는 것도 중요해요. 휴대폰으로 2편 찍고 그만둘 분이라면 카메라를 구입해도 10편 남짓 찍고 마시겠죠. 많은 분들이 초보 크리에이터에게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잘 잡아라"라고 하는데 그게 제일 어려운 거거든요.
일단은 스스로 재밌는 일을 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아무리 좋은 콘텐츠여도 본인이 재미없으면 금방 물리고, 소재도 빨리 떨어지니까요. 못하는 일이어도 상관없어요. 성장 과정을 보여주면서 캐릭터를 잡아가면 그것도 충분히 의미 있는 콘텐츠가 되잖아요. 많은 유튜브 꿈나무들이 롱런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쉽게 이 시장이 사그라들 것 같지는 않거든요. 지금도 레드오션이라고는 하지만 한 달 만에도, 세 달 만에도 우량주처럼 크는 채널들이 있으니까요.
수퍼C | 와유님의 '꿈'은 무엇인가요?
노력이 빛이 발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지금 20명, 500명이 보는 콘텐츠들이 더 많은 분들께 소비되면 좋을 것 같아요. 사실 수치라는 것들이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치지 않고 퀄리티를 유지하려고 해요. 언젠가 제 채널이 세상에 알려졌을 때, 초기 콘텐츠가 형편없다는 말을 듣고 싶지 않거든요.
수퍼C | 인터뷰를 마무리하면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저와 함께 해주는 크루원들에게 너무 고마워요. 사실 그들 스스로도 엄청난 역량이 있는데 제가 무언가 함께 해보자고 요청했을 때 잘 따라주거든요. 레오밋, 아톰 너무 고맙다! 이 말은 꼭 넣어주세요 (웃음).
황인솔 기자
puertea@superbean.tv